리들리스콧2 에이리언(Alien) : 우주의 공포를 극대화한 SF 호러의 걸작 오늘은 SF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명작, 1979년 개봉한 '에이리언'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이 영화는 우주를 배경으로 한 공포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여러분, 우주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광활한 은하계? 아름다운 별들? 하지만 '에이리언'은 이런 로맨틱한 우주의 이미지를 완전히 뒤집어 놓았습니다. 영화는 우주 화물선 '노스트로모'호의 승무원들이 미지의 행성에서 발견한 에이리언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어요. 하지만 단순한 괴물 영화가 아닙니다. 이 영화는 우리에게 익숙한 공간을 낯설고 위협적인 곳으로 만들어 공포감을 극대화했죠. 마치 우리가 살던 집에 갑자기 무시무시한 괴물이 나타난 것처럼 말이에요. 여러분, 한번 상상해 보세요. 밤늦게 집에 .. 2024. 11. 13. 글라디에이터 : 복수와 정의를 향한 영웅의 이야기 오늘은 2000년에 개봉해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한 5개 부문을 수상한 영화 '글라디에이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과 러셀 크로우의 만남으로 탄생한 이 작품은, 고대 로마를 배경으로 한 장대한 서사시라고 할 수 있죠.1. 영화의 시작과 맥시무스 장군의 비극적 운명여러분, 혹시 고대 로마 제국이 얼마나 강력했는지 아시나요? 영화는 바로 그 로마 제국의 전성기를 배경으로 시작됩니다. 주인공 맥시무스는 로마의 최고 장군이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신임을 받는 인물이에요. 전쟁터에서 무적의 용맹을 자랑하면서도, 전투가 끝나면 고향에 있는 가족을 그리워하는 인간미 넘치는 장군이죠. 하지만 황제의 아들 코모두스가 자신을 제쳐두고 맥시무스를 후계자로 지목하자, 질투와 .. 2024. 11. 2. 이전 1 다음